한의학과 기능의학 1
임상에서 환자들은 특정질병 접근방법으로 찿아옵니다. 예를 들면 관절염, 고혈압, 당뇨등등.
그리고 대부분의 의사와 대체의학 의사들은 수천가지 특정질병과 그것들과 일치되는 영양학적, 약학적 치료를 찾는데 치료목표를 둡니다.
그러나 특정질병 접근방법보다는 특정환자 접근방식이 더 낫고 이 특정환자 접근방식이 기능의학의 기반이고 이러한 접근 방식은 특정질병 접근방법을 통해서 얻지 못했던 치료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기능의학은 동병이치, 이병동치의 한의학 치료와 그 맥락을 같이한다. 기능의학이 가지고 있는 한의학과 유사한 이론과 치료방법과 현대의학의 이론과의 접목이야 말로 미래 한의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미래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기능의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기능의학은 기존의 대증치료의 양방치료와는 달리 환자의 증상보다는 기저에 깔린 신체적 생화학적 연결점을 식별해서 환자의 상태를 회복시키고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치료의 방법을 두는 것이 한의학의 치료총칙인 음양조절, 부정거사, 표본의 구별, 계절과 지역과 사람에 따라서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정과도 비슷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임상의는 교과서나 문헌의 기술, 혹은 옛사람의 경험을 근거로 해서 치료를 하는데 치료의 결과는 있지만 왜 그 환자가 그런 질병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한 고찰은 부족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환자의 질병의 원인을 아는 것은 경험을 통하여 어떤증상에 어떤 치료가 효과적이였다고 하지만 그것이 어떤증상에는 어떤 치료라고 모든사람에게 다 적용시킬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잔 윤 선생님이 지적하신 내용과 일맥 상통합니다.. 다음은 잔 윤 선생님의 내용입니다.
청폐 배독탕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일부 논문에서 청폐 배독탕으로 인해 폐의 감염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황금 성분이 진폐증에 영향을 준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어 황금이 들어 있는 한방약을 쓸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청폐 배독탕에는 황금이 들어 있다.
이것을 다시 분석해서 말하면 한약을 쓸 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과 선천적으로 약한 장부나 체질에 대한 고려가 없이 그냥 통치방의 개념으로 쓸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고 그 문제가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청폐 배독탕 단독으로 covid-19에 얼마나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청폐 배독탕을 쓸 때 대부분은 양방의 치료를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확진자를 치료할 때 주의를 요한다.